서울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.그럴 땐,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도심 속 골목, 작은 숲, 오래된 건물 안에도 마음이 머물 공간은 숨어 있거든요.1️⃣ 백사실계곡 – 도심 속 청정 계곡북악산 자락에 숨어 있는 백사실계곡은서울에 이런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가 남아있다는 걸 알려주는 장소입니다.한여름에도 시원하고 한적한 이 길을 걷다 보면,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기분이 듭니다.📍위치: 부암동 백석동천길 입구🚶 코스 팁: 백사실계곡 → 백석정 → 서울성곽길2️⃣ 석촌호수 서호책방거리 – 책과 호수가 만나는 골목석촌호수의 서호 쪽엔 조용한 골목 속 헌책방과 예쁜 소품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.바람에 책장이 넘어가는 소리, 가게 앞 벤치에 앉은 사람들.이곳에선 ‘서울’이라는 단어조차 잊게 됩니다.📍위치..